"애간장을 녹이는게 우리 특징", 주훈 8게임단 감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2.19 17: 37

"우린 이길 때든 질 때든 애간장을 녹이는게 특징인 것 같아요"
1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공군전서 손에 땀을 쥐는 한 점차 승리를 거둔 주훈 8게임단 감독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승리한 소감을 말했다.
주 감독은 "(염)보성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 여세를 몰아 포스트시즌에 꼭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7승(9패)째를 올린 8게임단의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모두 5경기. 남은 경기 모두가 자력 4강 진출의 향방이 걸려있는 어려운 경기라 주 감독은 이날 승리를 기뻐하기보다는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주문했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놓칠 수 없는 경기들이 계속 남아있다. 지금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지만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한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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