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험악한 몸쪽 볼을 안타로 갚았다"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2.19 20: 42

"험악한 몸쪽 볼을 안타로 되갚았다".
'한국산 대포' 이대호(30.오릭스)가 드디어 첫 안타를 날렸다.  요코하마 DeNA와의 연습경기에서 몸쪽 공략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전안타를 날렸다. 오키나와로 이동해 오릭스의 대외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진출 이후 뜻깊은 첫 안타였다.
무엇보다 험악한 몸쪽 볼을 상대로 터트린 안타였다. 전날(18일) 한신과의 첫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 몸쪽 공략을 당해 새끼손가락을 맞았지만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비슷한 몸쪽 볼을 보란듯히 되갚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컨디션은 그저 그렇다"고 불만이 가득했다.  

이미 이대호는 캠프 초반부터 몸쪽 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몸쪽으로 팔을 바짝 붙여서 나오는 타격을 보던 오카다 감독은 "저렇게 몸쪽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일본타자는 없다"고 극찬했다.  바로 이날 첫 안타를 만든 이대호의 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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