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7호골' 셀틱, 리그 우승 '예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20 07: 00

기성용이 쐐기골을 터트린 셀틱이  SPL 우승을 예약했다.
셀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에든버러 이스터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안과 2011~2012 SPL 27라운드 경기서 앤서니 스토크스, 게리 후퍼(2골), 찰리 멀그루, 기성용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리그 15연승을 달린 셀틱(21승2무3패·승점68)은 2위 레인저스(19승4무4패·승점51)를 승점 17점차로 크게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셀틱과 함께 SPL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레인저스가 최근 재정 상황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승점 10점이 깎였다. 리그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변이 없는 한 셀틱의 우승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리그 6호골이자 시즌 7번째 골을 터뜨리며 닐 레넌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해 12월 세인트존스턴전 이후 2개월 여 만에 골맛을 본 기성용은 리그 6골, 4도움(시즌 7골, 5도움)으로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반면 차두리(32)는 18인의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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