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무례한 태국 인터뷰 사과 "국가 이미지 실추 죄송"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20 09: 28

블락비 멤버들이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태국 인터뷰와 관련해 20일 공식 사과했다.
멤버들은 이날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자유로움과 개념의 선을 구분하지 못했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피오는 "인터뷰 내내 어린아이 같은 이해하기 힘드실만한 상식밖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자유로움과 개념의 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태국 국민들과 팬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지코는 "이제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사적으로 터무니없이 무지 했던 점, 국가적인 재해와 수많은 수재민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발언 너무나 부끄럽다. 인터뷰 내내 소파에 걸터 앉거나 다리를 떨고 멤버들과 잡담을 하는등 공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도덕 의식에 어긋난 자세를 보인 점, 자유와 방종의 선을 구분하지 못하고 생각없이 현장 분위기를 띄우려 수위 조절 못한 점, 태국현지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적인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역시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 받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면목이 없다. 죄송하고 다시 죄송하다"고 밝혔다.
태일은 "이번 태국 인터뷰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블락비 너무 자유 분방 한거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었는데, 대중에게 보여지는 공인임에도 불구하고,작은 것 하나하나 귀담아듣지 않고 마치 그것이 우리의 장점인마냥 행동한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것 같다. 멤버 하나 누구 할 것없이 너무 어리석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고 부끄러웠다. 정말 블락비가 나라 망신시킨다는 말에 대해 이해할수 있었다"고 반성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거듭 사과의 뜻을 강조했다.
앞서 블락비는 태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탁자 위에 드러눕거나 발로 박수를 치고, 태국 홍수 사태와 관련해 농담을 하는 등 무례한 태도로 빈축을 샀다. 이 영상은 2PM 멤버들이 공개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