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성의 교통사고 사망사건 연루와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빅뱅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에는 사건 사고 이후 첫 심경을 고백하는 GD-대성은 물론,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 온 빅뱅의 나머지 세 멤버가 참석했다.
이날 1년 만에 다섯 명이 함께 방송에 모습을 비춘 빅뱅은 "연습생 시절 돈이 없어서 고기가 먹고 싶어도 껍데기로 대신했다"며 데뷔 전 자주 찾았던 껍데기 집을 찾아 그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빅뱅은 "데뷔 5년 차가 돼가면서 초심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여느 아이돌 그룹처럼 '5년 차 징크스'를 겪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들은 "2011년을 보내며 반성도 많이 했고 깨달음도 많았다. 멤버 간 사이도 더욱 돈독해졌다"며 "이번 사건이 아니었다면 빅뱅은 해체했을지도 모른다"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힐링캠프-빅뱅 편'은 오늘(2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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