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내일이 오면' 33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8.1%를 기록했다. 이는 32회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미(유리아 분)를 데려다 주던 지호(정민 분)는 귀남(임현식 분)과 집 앞에서 딱 마주치고, 지미는 당황하지만 지호가 마음에 든 귀남은 식구들에게 지호를 사윗감으로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정인(고두심 분)은 상무의 도움으로 순정(김혜선 분)이 빼돌린 채권의 행방을 캐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순정은 정인이 회사에 왔다는 소리에 화를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시간대는 겹치지 않지만, 주말극 부분에서 선두를 지켜 온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지난 19일 종영함에 따라 주말극 판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내일이 오면'이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시간대와 전체 주말극 부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신'은 8.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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