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12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을 추첨, 발표했다.
이날 새벽 2부리그 소속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을 홈에서 6-1로 대파하며 8강에 합류한 리버풀은 스토크 시티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를 다행히도 홈에서 치르게 돼 상대적 이점을 안고 스토크 시티를 상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는 만만찮은 상대인 에버튼과 만난 가운데 볼튼은 지난주 무승부를 기록하며 오는 3월 8일 재경기가 확정된 스티버니지-토튼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팬들이 기대했던 선덜랜드와 볼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또한 버밍엄 시티와 1-1 무승부에 그치며 역시 재경기를 치르게 된 첼시는 만약 승리할 경우 2부리그 소속 레스터 시티와 8강을 치르게 돼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성이 이루어졌다.
한편 FA컵 8강전은 오는 3월 18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다.
■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앞팀이 홈)
리버풀 vs 스토크 시티
첼시 or 버밍엄 시티 vs 레체스터 시티
스티버니지 or 토튼햄 vs 볼튼 원더러스
에버튼 vs 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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