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K.WILL)이 음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재 마스터링 작업에 들어갔다.
케이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케이윌의 앨범을 구하기 힘들다는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매 직전 다시 마스터링에 들어갔으며 이전에 제작된 2만 장을 전량 폐기처분했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지난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케이윌의 신곡들이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된 반면 음반 매장에서는 신보를 찾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이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년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라 미세한 차이지만 마스터링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다 보니 생산된 2만 장을 폐기하게 되었고 제작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CD 발매가 늦어져서 팬께 죄송할 따름이다. 새 앨범은 오늘 20일 부터 구매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선공개곡 '내가 싫다'에 이어 발표한 '니가 필요해'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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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