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제를 몰고 오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또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틀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배틀 오디션'은 SM-YG-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들이 1:1:1 대결을 벌이는 시스템.

이날 3조에서는 YG 김나윤이 레이 찰스의 '힛 더 로드 잭(Hit the road Jack)'을 자신감 넘치는 고음으로 시작해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아 1위로 생방송에 진출했다. 4조에서는 SM 이정미가 임정희의 '나 돌아가'로, 5조에서는 JYP의 이하이는 더피의 '머시(Mercy)'를 블루스 스타일로 편곡해 저음과 고음을 오르내리는 본인 특유의 음색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생방송 무대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재 'K팝스타'의 열풍은 가히 '신드롬'급이다.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SM-YG-JYP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의 독특한 심사평, 그리고 빠른 전개로 시청자의 눈길을 잡고 있는 상황. 지금 이 기세라면 생방송으로 전환되는 오는 3월 4일부터는 시청률 20%대에 충분히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5.2%를 기록해 1위 자리를 고수했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5.1%의 시청률을 보이며 초라하게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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