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빅뱅이 패션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대성과 승리는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최근 패션메거진 보그 코리아와 권투를 모티브로 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권투 신인왕전의 분위기를 기반으로 빅뱅의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빅뱅 멤버들에게는 각각 다른 역할이 주어졌다. 대성은 여유만만한 패션왕 챔피언, 승리는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는 패기 넘치는 도전자를 맡았다. 탑은 패션왕 출신의 멋쟁이 라운드 보이가 되었고, 지드래곤과 태양은 스타일리시한 연습생이 되어 평소의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복서 역할을 맡은 대성과 승리는 사전에 복근 운동을 하며 몸매를 만들었으며 촬영장에 트레이너를 대동해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 관계자는 "난방이 되지 않는 지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도전자 콘셉트의 승리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문신을 그리기 위해 3시간 동안 상의를 탈의한 채 있었다. 추위를 견디며 모델로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빅뱅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3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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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