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최종회 시청률, 어디까지 치솟을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26일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9일 '전북 정읍' 1탄이 공개됐다. 나영석 PD이하 제작진이 마련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멤버들은 낡은 영화관 스크린 위로 흘러가는 지난 5년 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흘렸다. 나 PD와 멤버들의 눈물 섞인 소감에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해졌다. 시청률도 올랐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1박2일'은 전국기준 2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23.7%)보다 상승한 성적. 나PD가 진두지휘하는 '1박2일'의 마지막 여행인 만큼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은 약 5년 간 전파를 타는 동안 시청률 40%를 넘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국민 예능의 탄생이었다. 시청률 30%를 넘기는 일은 허다했다. 최고 전성기를 지나 현재는 20%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동시간대 어느 라이벌도 범접할 수 없는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다.
마지막 여행 1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벤트로 시청률 견인 효과를 누린 상황. 과연 다음 주 방송될 최종회에서는 얼마나 큰 최종 뒷심을 발휘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시청률 30% 선을 재돌파하며 화려한 퇴장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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