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2 슬로건으로 '장미전쟁' 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20 10: 38

경남FC의 2012 시즌 슬로건이 '장미전쟁'으로 결정됐다.
2부리그 강등팀 선정을 위한 스플릿리그로 진행하게 되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K리그 2012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담아 경남FC는 올 시즌 44번의 경기를 ‘장미 전쟁 the Wars of the Roses'라고 명명하는 시즌 슬로건을 20일 발표했다.
지난 2011 시즌 붉은 옷을 입고 창원축구센터를 장밋빛으로 물들이자는 ‘비더로즈 Be the Rose’ 캠페인을 업그레이드해 올 시즌 경남FC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갈 축구의 이름을 ‘장미전쟁’이라고 붙였다.

장미전쟁은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경남FC의 선수들과 서포터스, 팬들이 하나가되어 모두 붉은 색의 유니폼을 전투복으로, 목소리와 박수를 총칼로 사용하며 이번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나가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550여 년 전 영국의 왕위 쟁탈전이었던 장미전쟁에서 붉은 장미 문양을 사용하던 랭커스터 가문이 승리한 것처럼 붉은 장밋 유니폼을 착용하는 경남FC도 K리그의 왕위를 차지하지 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표현하고 있다.
경남FC는 장미전쟁에 함께 참전하기 위해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방문하는 팬들을 위하여 입장권 할인, 기념품 선물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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