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연년생 아들 둘, 키우다 '욱' 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0 11: 39

배우 김희애가 단아하고 평온한 이미지와는 달리 아들들 때문에 욱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희애는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해 "남자 아이가 둘인데 욱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아들 둘이 연년생인데 정신 없이 키웠다"며 "지금 4~5살 남자 아이들을 보면 귀여운데 그때 키울 때는 몰라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먹을 때도, 잘 때도 예쁘지만 김희애 본인의 화를 돋굴 때는 아이들이 음식투정을 부릴 때.
김희애는 "주로 아침을 내가 하는 편인데 음식을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이 꼭 딴 소리를 한다"며 "다른 게 더 맛있는데 라든지 냉장고를 열고 다른 걸 꺼내면서 이게 더 맛있다고 하면 욱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음식투정을 부릴 때 김희애는 "장가가서 그러면 혼난다고 한다"며 "음식 앞에서 그러면 혼난다고 소리치기도 한다"고 말해 천상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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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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