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정규리그 우승에 승점 9 남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20 12: 11

[OSEN=이균재 인턴기자] 삼성화재가 승점 9점을 남겨둔 채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NH농협 V리그 LIG손해보험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3-25 25-20)로 승리하며 24승 4패를 마크,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69점)와 2위 대한항공 승점 차는 10점차. 올시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남은 경기는 6경기다. 대한항공이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18점을 얻더라도 삼성화재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만 얻는다면 대한항공의 성적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LIG 손해보험과 경기서 가빈이 39득점(서브에이스 6개)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박철우가 19득점(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 지태환이 10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31득점(백어택 7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3개)으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초반 흐름은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1세트 막판 박철우와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서도 25-21로 승리하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3세트서 상대 팀 주포 김요한을 막지 못하며 23-25로 3세트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4세트 15-15를 기점으로 가빈이 2개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뒤 23-19서 가빈과 박철우가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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