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의 이대호(29)가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연습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야쿠르트 좌완투수 아카가와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몸쪽 낮은 직구를 보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아카가와의 바깥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다음 타자 T오카다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질주했지만 3루에서 태그아웃 당했다.
이대호는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고 우완 기노시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참아내 다시 볼넷을 얻은 후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지난 세 번의 연습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고 오릭스는 1회초 T오카다의 만루포에 힘입어 4-2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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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소에(오키나와) 지형준 기자 =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