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팝스타 앨리샤키스의 남편이나 프로듀서인 스위즈비츠(Swizz Beatz)가 걸그룹 카라, 2NE1, 아이돌그룹 빅뱅, 가수 보아와 같은 국내 케이팝 가수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스위즈비츠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오앤미디어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스위즈 비츠는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팝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내한 공연을 추진하고, 또한 케이팝 신인을 개발해 미국 팝 시장으로 진출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앤미디어 소속가수와 앨리샤키스를 비롯한 스위즈 비츠 소속 가수들과의 조인트 앨범 제작도 기획 중이다.
스위즈 비츠는 케이팝에 대해 “이미 큰 일이 될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며 “새로운 표현, 새로운 트랜드로 이미 많은 발전을 했고 리더가 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하는 우리의 뜻과 잘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제휴사 오앤미디어는 “한국이 아시아 대중음악 시장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호주, 일본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던 유통구조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위즈 비츠는 “힙합가수 이지만, 뉴욕대학교 교수로서 랩과 R&B만 가르치지 않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에 걸쳐 유망 신인들을 알아 보고 있다”며 “케이팝 가수 중 카라, 빅뱅, 2NE1, 보아는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이디어가 많다. 새로운 신인을 개발해서 미국과 아시아 시장의 활발한 교류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즈 비츠는 지난 2003년 1집 앨범 ‘Swizz Beats Presents G.H.E.T.T.O. Stories’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제 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퍼포먼스 듀오 그룹상을 수상한 러프라이더스의 멤버다. 이 밖에도 다양한 톱 스타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음악 프로듀서 최초로 뉴욕대학교의 Clive Davis 음악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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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