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영화, '범죄' 넘고 예매율 1위..19개관 매진 '돌풍예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20 18: 32

그룹 JYJ의 일상 다큐영화 '더 데이'가 극장가를 강타할 조짐이다.
20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JYJ의 '더 데이'는 무려 42.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기록한 11.5%의 점유율과 네 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압도적인 수치다.
뿐만 아니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11만여명이 접속해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걔자는 "'더 데이'의 롯데시네마 19개관의 전 좌석이 매진 됐다"고 밝혔다.

롯데 시네마 측은 "오후 1시에 있었던 JYJ무대인사 티켓은 11만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잠시 다운 되기도 했었다"라며 "오후 4시부터 시작한 19개관의 예매도 한 시간 만에 매진이 됐다. 특히 부산점은 5분만에 매진 되는 진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롯데호텔 근처 에비뉴엘 점은 아침부터 표를 구하기 위한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보통 가수 관련 컨텐츠를 상영하더라도 30% 판매가 일반적인데 단숨에 매진을 시키는 폭발적 반응에 내부 관계자들도 모두 놀랐으며 역시 한류 스타 답다"고 덧붙여 한류스타로서 JYJ의 위상을 입증했다.
JYJ 측은 "방송 불발로 인한 콘텐츠를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개봉 한 것이기 때문에 개봉 기간을 길게 잡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표를 구하기 위한 팬들의 전화가 극장으로 폭주 하고 있어 롯데시네마와 함께 추가 회차를 고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데이(The day)'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된 콘텐츠로 90분 동안 JYJ 세 멤버의 평범한 일상과 그들의 꿈, 우정, 행복 등의 진솔한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JYJ는 오는 3월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 이어 월드 투어의 완성을 위한 남미 피날레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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