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댄싱퀸', 400만 향해 질주 '밀고 끌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21 08: 00

최민식, 하정우 주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와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이 나란히 400만 돌파를 향해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20일 하룻동안 전국 6만 693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46만 194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20일만인 21일 3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앞서 '댄싱퀸'은 개봉 한달여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400만 돌파도 시간 문제다.

'댄싱퀸'은 같은 기간 전국 2만 9265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58만 472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개봉 한달이 넘은 시점에도 예매 드롭율이 높지 않으며 박스오피스 성적 역시 좋다는 점에서 400만 돌파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범죄와의 전쟁'과 '댄싱퀸'은 모두 연기파 배우의 '살아있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정치 소재와 영화적 재미를 동시에 살려내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1위는 송강호, 이나영 주연 '하울링'(전국 7만 5733명, 누적 71만 4095명)이 차지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