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겨운, 평소에도 최항우? 캐릭터 '빙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21 08: 20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정겨운이 평상시에도 극 중 맡은 역할 최항우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최항우는 모든 것에 완벽하지만 땅콩 알레르기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인물. 촬영 중 대기실에서 과자를 먹던 정겨운을 포착한 사진 속에는 이를 의식한 듯 겉에 과자만 먹은 후 속에 들어있던 땅콩은 골라내 놓은 정겨운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사진 속 정겨운은 평상시에도 최항우로 사는 듯한 진지한 표정으로 캐릭터에 몰입돼 있어 그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최항우가 운동을 마치고 땅콩 샴푸로 머리를 감고 나온 차우희(홍수현)로 인해 숨이 막혀 괴로워하는가 하면 백여치(정려원)가 사온 땅콩 샌드위치를 모르고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숨이 멎는 지경에 이르고 여치에게 인공호흡을 받으며 일명 '알레르기 키스'까지 한 바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정겨운과 이범수의 뜨거운 대립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1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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