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봉하는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일상다큐영화 '더 데이'의 예매점유율이 45%까지 치솟았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JYJ의 '더 데이'는 45%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의 점유율에 비해 더욱 상승한 수치다. 2위를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예매점유율은 11%.
'팬심'에 놀란 극장가다. 극장 관계자는 "JYJ의 팬들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 파급력이 있을 줄은 몰랐다.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극장 측에 문의하고 있는 상태"라며 놀라워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19개관 역시 전석 매진됐다. '더 데이'를 상영하는 롯데시네마 측은 "JYJ의 무대 인사가 있는 오후 1시 티켓은 11만 명의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서버가 다운됐을 정도”라며 “4시부터 시작된 19개관 예매가 한 시간만에 끝나는가 하면 부산점은 5분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롯데호텔 근처 에비뉴엘 점은 아침부터 표를 구하기 위한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라며 "보통 가수 관련 콘텐츠를 상영하더라도 30% 판매가 일반적인데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내부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롯데시네마 측과 함께 추가 상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QTV를 통해 멤버들의 꿈, 일상, 우정, 행복 등을 담은 'JYJ 리얼 24'를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고, 이후 90분 분량으로 재편집한 영상을 롯데시네마를 통해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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