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G 무패’ 유벤투스, 유럽 유일 ‘지지 않은 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1 09: 10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3경기째(13승10무)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유벤투스가 유럽리그에서 유일하게 ‘지지 않은 팀’으로 이름을 올리며 명예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카타니아를 상대로 피를로, 키엘리니, 콸리아렐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기록, 시즌 13승째를 챙긴 유벤투스는 비록 AC밀란(승점 50)에 승점이 1점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다.
현재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선 지난 2년간 리그 7위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기억을 털어버리고 2004-05시즌 이후 7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한편 지난주까지 유벤투스와 함께 2011-12시즌 유럽리그에서 함께 무패가도를 벌였던 포르투갈의 벤피카는 21일 새벽에 열린 리그 19라운드 비토리아 기마레스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패배(15승3무1패)를 기록, 18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벤피카는 현재 FC 포르투에 승점 2점을 앞선 채 리그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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