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바람 부나, 인터파크도서 '비스킷' 5일만에 4000대 특가 완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2.21 09: 22

우리나라에도 전자책 바람이 부는 걸까. 인터파크도서는 21일,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이 5일만에 4000대가 팔렸다고 발표했다.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 book.interpark.com)는 지난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소셜커머스를 통해 전자책 전용 단말기 '비스킷'을 6만 4500원의 특가에 선보였는데 5일만에 준비한 물량 4000대가 모두 판매됐다는 것.
인터파크 '비스킷'은 TTS(읽어주기), 전자사전(동아새국어, 프라임영한, 웹스터 영영사전), MP3 탑재 등 eBook 읽기에 도움을 주는 부가 기능이 장착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그간 스마트기기에 가려져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지 못했으나 eBook 동시출간, 베스트셀러 확보 등으로 전자책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eBook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이에 전자책 전용 단말기와 PC뷰어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도서에서 지난 2월 초 선보인 '비스킷 PC뷰어'는 일 평균 1,500건씩 신규 다운로드 되고 있다고 한다.
인터파크도서 주세훈 상무는 “책을 많이 읽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도 전자책 단말기 수요가 높아 게시판에 신학기 선물용으로 구매했다는 내용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전용 단말기 판매 확대에 발맞춰 전자책 콘텐츠 판매 또한 그 이전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계의 전자책 출시 본격화 움직임과 독자들의 관심고조에 따라 온라인 서점들은 보다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제반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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