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5집 미니앨범 수록곡 '블루'의 선공개를 하루 앞두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힐링'(치유)할 전망이다.
빅뱅은 그간 있었던 아픔들로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라며 '블루'를 소개해왔다. '블루'는 오는 29일 5집 미니앨범 공개에 앞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선공개하는 곡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상황.
빅뱅 멤버들은 '블루'의 선공개 날짜를 기점으로 지난 17일부터 리더 GD의 컴백 및 '블루'에 대한 소개를 영상에 담아 공개해왔다.

GD는 "좋은 모습으로 빨리 대중 앞에 서고 싶었다. '블루'는 우리 빅뱅 멤버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은 "지난 해 사건으로 빅뱅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더욱 진솔한 마음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맏형 탑은 "기다려진다. 나에게 있어 변환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진지하게 이번 컴백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막내 승리는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겁도 났지만 그런 것들이 오히려 멤버들과 나를 강하게 만든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태양은 21일 자정 공개된 영상에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초심으로 돌아간 계기가 됐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지난 해 불거진 GD의 대마초 사건과 대성의 교통사고 사건에 대한 성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힐링캠프'는 대중들이 가지고 있었을 의혹들을 세세하게 멤버들에게 질문하며 자칫 오해와 과장으로 꾸며졌을 수 있는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을 이끌어 냈다. GD와 대성은 그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반성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진정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치유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과 방송을 본 팬들은 "영상에서 흘러나온 '블루'가 왠지 슬프면서도 희망을 담아낸 것처럼 느껴졌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툴툴 털고 일어나달라"며 빅뱅에 대한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하루 남은 '블루'의 선공개에 벌써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응원한 팬들을 위해 빅뱅은 이제 자신들의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힐링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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