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러브픽션’ 3월 스크린 격돌..감동+유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1 09: 40

국가대표급 흥행 보증수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의 오마 사이와 ‘러브픽션’의 하정우가 3월 극장가 스크린 장악을 예고하고 나섰다.
먼저 프랑스의 흥행 보증수표 오마 사이가 출연하는 ‘언터처블’은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 독일, 오스트리아 박스오피스 6주 연속 1위 등 흥행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언터처블’은 상위 1%의 귀족남 필립과 하위 1%의 무일푼 드리스의 세상 1%의 소중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마 사이가 맡은 드리스는 꿈도 희망도 없는, 그야말로 될 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지만 환경, 성격 등 자신과 모든 게 상반되는 필립을 만나게 되면서 삶에 변화가 찾아온다.

오마 사이는 드리스 역을 맡자마자 실제 프랑스 빈민 출신들의 공통점인 날렵한 몸매를 위해 10kg을 감량하고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프리스타일의 패션과 삭발까지 감행하며 완벽한 드리스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화에서 유쾌하고 훈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오마 사이는 ‘언터처블’을 통해 도쿄국제영화제와 뤼미에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은 물론, 오는 24일 열리는 ‘프랑스의 아카데미’, 세자르 영화제에서 역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천의 얼굴' 하정우는 3월, 쿨하지 못한 남자의 연애담을 소재로 한 ‘러브픽션’으로 돌아온다. 하정우는 ‘러브픽션’에서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러브픽션’은 영화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최근 출연작마다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하정우가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언터처블’은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 2011년 프랑스 전체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아바타’, ‘트랜스포머’를 누르고 프랑스 역대 전체 영화 중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함은 물론,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역시 현재까지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전역에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3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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