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빠진 주말극 왕좌, '내일'이 잡을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2.21 10: 20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이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의 종영으로 주말극 석권에 나선다. 
지난 19일 방송된 '내일이 오면' 33회 방송분에서는 정인(고두심 분)의 화려한 등장, 그리고 이에 놀란 순정(김혜선 분)이 윤손건설과 원섭(길용우 분)을 두고 그녀와 거래를 시도하다가 뺨을 맞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과 김혜선의 날 선 대립으로 '내일이 오면'은 시청률 18.1%(AGB닐슨 전국, 서울수도권 19.8%)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오작교 형제들'이 마지막 방송이었기에 '내일이 오면'의 시청률 상승은 고무적이다.

 
지난 해 10월 29일 시청률 11.4%로 출발한 '내일이 오면'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했다. 그러다 지난 5일 29회 방송분에서 13.9%였던 시청률이 11일 30회 방송분에서는 무려 3.6%가 상승한 17.5%를 기록하면서 방송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제 다시 복귀를 앞둔 정인과 순정의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는데, 사실 촬영장에서도 고두심 선배님과 김혜선 선배님의 팽팽한 연기대결을 하고 있어서 스태프도 숨죽일 정도"라며 "과연 둘 중 누가 승자가 될지, 그리고 주말극 전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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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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