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6일 새 유니폼 발표...아디다스 본사 직접 제작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1 10: 36

K리그 수원 삼성이 국내 클럽으론 최초로 아디다스 글로벌이 직접 디자인한 2012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의 뜨거운 축구 열정을 담아 '블루 피버(BLUE FEVER)'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번 새 유니폼은 기존의 국내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서 개발 및 디자인을 직접 진행하며 기능적인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디다스 본사 차원에서 수원삼성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과 수원 팬들의 염원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내 클럽 유니폼을 직접 제작,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먼저 '블루 피버'는 수원의 전통 색상인 '로얄블루' 색을 이어가면서도 빗살 날개 무늬와 수원 화성 이미지를 가미, 새롭게 변화하는 팀 정신을 표현하며 수원 삼성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냈다.
또한 스포츠 유니폼의 기능적인 면에서 세계 명문 축구 클럽과 동일하게 제작된 이번 새 유니폼은 아디다스 의류 테크놀로지인 '클라이마쿨(CLIMACOOL®)' 기능성 원단에 '포모션(FORMOTION™)' 기술이 적용됐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포모션 기술은 운동 시 인체의 움직임에 맞게 3차원의 입체 재단과 재봉을 함으로써 동작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극대화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밀도 압축 소재 및 신축성 소재를 특정 부위에 배치함으로써 경기 시 가속력을 배가시키고 에너지를 집중 시켜주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최적의 움직임을 보장해 준다.
그 밖에 수원의 새 유니폼은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등과 같은 유수의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 명문 구단의 유니폼과 동일한 소재와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팬들로선 나름의 자부심을 갖게 한다. 
수원 삼성과 아디다스 코리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의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는 ‘2012 블루윙즈 Fan’s Day’ 행사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유니폼을 팬들에게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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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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