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톡식이 정식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다.
톡식 김슬옹, 김정우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에서 여자 주인공과 함께 밴드 음악을 하는 동료로 출연한다.
앞서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카메오 출연을 한 두 사람은 이번에는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았다. 특히 김슬옹은 극중에서 백혈병에 걸린 첫사랑에게 골수를 기증하는 순애보를 연기할 예정이다.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의 김원용 PD는 21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극중 배역이 악기를 잘 다루고 노래도 잘 해야하기 때문에 톡식을 섭외하게 됐다”면서 “오디션 당시 톡식 멤버들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잘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은 백혈병에 걸린 언니와 그를 보살펴야 하는 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여민주, 김희정 등이 출연한다. 특히 여민주는 극중 백혈병에 걸린 언니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과감히 삭발에 도전했다.
김원용 PD는 “이번 작품에서 가족간의 사랑은 기본적으로 다루겠지만 고난에 직면한 인간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톡식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은 오는 23일 첫 촬영에 돌입하며 다음 달 중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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