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베이글 미저리女 등장 '오싹'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21 16: 16

[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2012년판 영화 ‘미저리’를 떠오르게 하는 ‘베이글 미저리녀’ 조정은씨가 등장했다.
베이글 미저리녀는 21일 방송되는 '화성인 바이러스' 사전녹화에 등장해, 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외형과 달리 24시간 남자친구에게 집착하고 옭아매는 모습을 자랑(?)했다.
이날 녹화에서 3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는 남자친구와 날짜를 똑같이 맞춘 주민등록증과 통장, 그리고 혼인신고서를 들고 나온 베이글 미저리녀를 보며, 초반부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베이글 미저리녀는 사전에 남자친구에게 말하지 않고 혼인신고서를 혼자 준비해 왔다고 밝히며 화성인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화성인은 “만약 남자친구보다 먼저 죽으면 어찌 할거에요?”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죽여야죠”라고 웃으며 대답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섬뜩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경규와 김구라는 처음으로 화성인이 아닌 화성인 남자친구를 설득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이 밖에도 언젠가 뱀파이어가 자신을 찾아와 뱀파이어로 만들어 줄 거라고 믿는 ‘뱀파이어녀’ 원혜정 씨가 출연해 화성인 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베이글 미저리녀가 출연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는 21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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