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작품 속 패션 화제 안 되면 섭섭”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1 15: 56

배우 김남주가 드라마마다 패션이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남주는 그동안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등을 통해 일명 ‘김남주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김남주는 이에 대해 “사실 패션이 화제가 되다보니깐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 “신경을 안 쓰지만 그래도 화제가 안 되면 섭섭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연기자가 작품마다 이 머리스타일 이 옷 띄워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단지 캐릭터에 맞게 할 뿐이다”고 전했다.
이날 김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번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박지은 작가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중복되는 것이 있지만 그래도 매번 할 때마다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넝굴당'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하지만 상상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남주, 유준상, 윤여정, 강부자, 장용, 양희경, 유지인 등이 출연하며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jmpyo@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