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 출신의 방송인 황혜영이 남편 김경록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의 안양 동안갑 지역구 총선 출마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혜영은 지난 6일 남편인 김 전 부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 동안갑 지역구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이후, 남편과 함께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쇼핑몰 CEO인 황혜영은 자신의 업무와 동시에 틈틈이 시간을 내 남편의 선거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가는 집앞 백반집에서 선거 인사 후. 음식도 다 맛있고 무엇보다 사장님 인심이 넘치셔서 오늘도 제육 볶음을 서비스로. 승리하라고 사진찍으며 브이 그려주시는 센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혜영은 남편과 선거 운동 의상을 입고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함박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황혜영 측은 최근 OSEN에 "황혜영이 영화 '댄싱퀸'을 보고 자신과 닮았다고 말하더라. 자신이 원하는 쇼핑몰 사업과 더불어 남편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힘을 보태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앞서 황혜영은 남편의 총선 출마 소식이 전해진 후 '정치인 남편이 황혜영을 이용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런걸 노리고 결혼 한 것'이라는 식의 악플을 받기도 했다. 이에 황혜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제 결혼에 대해 온갖 억측과 루머들 귀닫고 눈감으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꼭 하고싶은 말이 있네요. 전 제 남편이 하고자 하는일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결혼했고 앞으로도 제가 할수있다면 최선의 지지와 응원을 할껍니다"라고 전하며 남편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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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