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최민식, '삼수갑산' 클럽 끈끈 우정 '눈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21 17: 01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최민식의 끈끈한 우정이 눈길을 끈다.
이경규는 지난 19일 부산에서 진행된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무대인사에 참여,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경규는 "범죄와의 전쟁` 보러 오신 분들 모두, 제가 제작하는 다음 영화도 꼭 보러 오시라고 홍보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의 무대인사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후배 최민식과의 의리 때문으로, 두 사람은 각각 영화와 방송계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특히 이경규는 지난해 말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 사회도 맡았다. 당시 제작보고회에서 이경규는 "최민식과 함께 대학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최민식하고 영화를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며 "내가 생각하기엔 90%는 넘어왔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최민식은 "경규 형님과 언젠간 작업을 꼭 하겠다"고 화답해 이경규를 기쁘게 했다.
최민식은 이경규가 진행하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힐링캠프'에서 이들은 학생 때 추억을 떠올리며 술 모임 '삼수갑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삼수갑산'은 학창시절 각 학번마다 한 명씩 있던 클럽으로 첫만남 당시 이경규가 4학년, 최민식이 1학년 새내기였다. 두 사람은 올초 비슷한 시기 아시아브릿지컨텐츠와 전속계약을 맺어 소속사도 같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은 20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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