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 싸이더스 HQ 제작)가 대표적인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됐다.
21일 오후 SBS 측에 따르면 '뿌리깊은 나무'가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가 주최하는 '2011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뽑혔다.
한글문화연대 측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한글 창제 배경과 그것을 이룩하는 과정에서의 세종의 고뇌를 시청자에게 잘 전달했다"며 "또한 이를 통해 세종의 백성사랑을 재해석하게 하고, 한글의 과학적 원리와 우수함을 전달하였기 때문"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뿌리깊은 나무'의 제작진을 대표해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2011년 우리말 사랑꾼'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중부여성발전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종영한 '뿌리깊은 나무'는 SBS '연기대상' 대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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