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이상형을 찾는 도중 두 번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양동근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토크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차라리 두 번 결혼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87년 데뷔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뚜렷한 이상형을 밝히지 않았던 양동근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상형을 정해놓지 않으려 한다”고 말하며 대답을 피했다. 하지만 뒤이어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하자 180도 돌변했다.

특히 양동근이 고민을 거듭한 두 여배우는 바로 이민정과 신세경. 예선부터 “둘 중 아무도 고를 수 없다”고 선택을 완강히 부인하는 양동근을 위해 제작진은 이민정과 신세경을 따로 떨어뜨려 대진표를 다시 짰다.
하지만 두 여배우가 또다시 결승에서 만나자 양동근은 최종선택을 하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급기야 양동근은 “나는 선택할 수 없다. 아랍으로 가서 장가를 두 번 들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동근의 충격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후보에 없던 의외의 인물을 선택해서 주변을 혼란에 빠트렸다. 방송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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