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21일 불거진 태국 욱일승천기 광고와 관련해 "촬영 후에 합성된 것 같다. 세세하게 체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광고 촬영을 할 때에는 분명 욱일승천기 없이 그냥 빈 무대였다. 이후에 합성으로 욱일승천기가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별도의 LED 등의 배경도 전혀 없었다. CG를 통해 어떠한 장면이 추가가 된다는 설명도 전해듣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는 닉쿤의 한국 활동과 가수 활동, 열정과 노력을 모티브로 한 작품. 지난해에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닉쿤의 모습을 담았던 이 광고는 올해 2PM의 일본 진출과 아시아 투어 등의 아시아 활동을 주요 소재로 잡아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이어지는 닉쿤의 활동을 그렸다. 실제로 닉쿤은 이 광고에서 태국어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라고 말한다. 광고 영상에도 한국과 일본 배경이 같이 담겼다.
JYP엔터테인먼트측은 "최종 광고물을 끝까지 확인하지 않은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광고물 확인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닉쿤은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담긴 태국의 한 건강음료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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