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마지막까지 노력해 유종의 미 거두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21 21: 55

[OSEN=잠실실내체, 김희선 인턴기자] 복귀 후 한 경기 최다득점(18득점)으로 분전한 이규섭은 KT전 7연패를 끊은 기쁨보다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먼저 전했다.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강적 부산 KT 소닉붐을 맞아 80-7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T전 7연패를 끊었다. 아이라 클라크가 4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가운데 이규섭은 3점슛만 4개를 묶어 승리에 기여했다.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코트를 떠나있었던 이규섭은 재활 과정을 포함, 쉬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밸런스를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복귀 후 처음으로 30분 넘게 출장한 이규섭은 결장한 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규섭은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다음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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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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