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제이비, 강소라에 “좋아해” 고백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1 23: 06

제이비가 드디어 강소라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8회에서 제이비(제이비 분)는 전학을 결심하고 고향에 내려간 신해성(강소라 분)을 찾아갔다. 앞서 7회에서 충주로 떠나는 해성을 보기 위해 고속터미널까지 갔던 제이비는 급기야 충주까지 내려갔다.
제이비는 그동안 보여줬던 까칠한 매력을 잠시 접어두고 청국장에 밥을 쓱쓱 비벼먹으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이비의 깜짝 방문에 해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무딘 성격 탓에 왜 제이비가 자신을 찾아왔는지는 간파하지 못했다.

제이비는 “좋아해”라면서 힘겹게 고백했지만 해성은 “나도 좋아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제이비는 “네가 나의 팬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네가 좋다고”라고 다시 한번 고백을 했다.
하지만 해성은 “날 왜? 하마터면 진짜 속을 뻔 했다. 너 여기서 거짓말 하면 벌 받는다”고 장난으로 넘겼다. 해성의 눈치 없음에 답답함이 폭발한 제이비는 물인 줄 알고 포도주를 연신 들이켰고 술에 취해 해성의 무릎에 쓰러졌다.
같은 시각 제이비가 해성을 좋아하고 충주까지 내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유진(정진운 분)은 경쟁자의 등장에 자신도 모르게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드림하이2’는 그동안 리안(지연 분)이 왜 소속사를 옮기려고 하는지 이유가 공개됐다. 리안은 겉보기와 다르게 집안 사정이 좋지 못했고 소녀가장과 마찬가지 존재였다.
그룹 허쉬 활동보다 수명이 긴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했던 것. 온갖 술수와 악행으로 비난을 샀던 리안이라는 캐릭터에 개연성이 부여되면서 캐릭터 논란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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