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유부남과 교제 후 딸까지 폭언 시달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1 23: 37

배우 김부선이 유부남과 교제한 것이 알려지면서 딸 이미소에게 피해를 줬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김부선은 “10년 만에 남자를 만났는데 10초 만에 반했다”면서 “가정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고 의도하지 않았던 불륜관계에 휩싸인 사건을 털어놨다.
이어 “그 사건이 기사화 되고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딸 미니홈피까지 찾아와 그들이 폭언을 했다”고 악몽 같은 상황을 떠올렸다. 김부선은 “당시 딸이 연극영화과에서 공부를 한 후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면서 “졸업공연에 가려고 했는데 나를 보고 싶어했던 교수와 친구들이 그 사건으로 적이 됐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김부선은 “딸이 그 사건으로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다”면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김부선 딸 이미소가 드라마 ‘별순검’과 영화 ‘여고괴담’ 등에 출연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김부선 몰래 이미소가 방송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윤종신, 서지혜, 김부선, 신다은, 김주희, 김다현, 김경민, 레인보우 지숙, 걸스데이 민아, 에이핑크 보미, 달샤벳 수빈, 김영철, 김효진, 정주리, 조정린, 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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