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지숙 “엄마 암투병 몰랐다” 눈물 펑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2 00: 01

레인보우 지숙이 지난해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지숙은 김부선이 딸 이미소와 함께 출연해 딸에 대한 사랑을 전하자 옆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숙은 “지난해 여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서 “암투병을 하셨는데 나에게는 감기가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어머니의 암 투병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숙은 “방송 활동을 하는 딸에게 누가 될까봐 말씀을 안 하셨다”면서 “어느 날 방송이 끝난 후에 의식불명이 되셨다고 늦게 연락을 받았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경을 토로했다.
지숙은 “정말 TV 드라마 같았다”면서 “정말 오랜만에 뵀는데 왜소해지셨다. 의식불명인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 했다. 하지만 결국 돌아가셨다”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숙은 이날 “어머니가 많은 사랑을 주셨다”면서 “내가 밝고 쾌활하게 자란 게 어머니 덕분이다”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윤종신, 서지혜, 김부선, 신다은, 김주희, 김다현, 김경민, 레인보우 지숙, 걸스데이 민아, 에이핑크 보미, 달샤벳 수빈, 김영철, 김효진, 정주리, 조정린, 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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