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KA 모스크바, 레알과 1-1 ... 김인성 결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22 08: 08

CSKA 모스크바가 홈 경기 이점을 살리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CSKA 모스크바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전반 28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레알 마드리드. 전반 28분 파비우 코엔트랑이 올려준 크로스가 CSKA 모스크바의 수비수 조란 토시치의 머리를 맞고 흐르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왼발로 골문 안에 차 넣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후반 48분에 동점골이 나왔다. CSKA 모스크바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기 직전에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알란 자고예프가 공격진영 오른쪽 중간 지점에서 문전을 향해 프리킥을 올렸다.
두 차례 헤딩 패스가 이어진 것을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폰투스 베른블룸이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내셔널리그 출신으로 최근 CSKA 모스크바에 입단한 김인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