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장훈은 2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저 결혼해요. 이번 주말에 꽃서트에서 올릴 예정입니다. 사회는 박수홍과 박경림, 주례도 있고 부케도 준비했습니다.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박수홍웨딩에서 준비해 주기로 했고 청혼가도 준비했습니다"는 구체적인 내용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실에서 못 이룬 결혼식, 무대에서 사리사욕 채워도 괜찮겠죠?"라며 "예전에 공연에서 한 번 같은 이벤트를 연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감동 모드였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합니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무대 때문에 접은 그것"이라고 표현한 김장훈은 "일종의 발악이죠. 세월이 많이 흘러 신청자가 많지는 않겠으나 한 명으로 족합니다. 의외로 감동이 있더라고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의 글에 네티즌은 "정말 결혼하는 줄 알았다", "신부가 누가 될지 기대된다", "축의금이라도 넣어드려야 하는데..저도 신청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김장훈의 꽃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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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