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봉태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청춘 그루브'(감독 변성현ㆍ제작 다세포클럽)가 오는 3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것.
봉태규는 이로써 지난 2008년 영화 '가루지기' 출연 이후 오랜만에 영화팬들과 만나게 됐다.

'청춘 그루브'는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가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한 지 3년만에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으로 인해 재회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0년 이미 촬영을 마쳤다.
힙합 안에서 꿈꾸고 사랑하고 욕망을 갈구하는 젊은이들이 겪는 차가운 현실이, 음악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현시대 20대들의 모습과도 겹쳐지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미 타블로의 솔로앨범 '열꽃, 파트2의 수록곡 '고마운 숨'을 통해 랩 실력이 검증된 바 있는 봉태규는 극중 힙합그룹의 리더 창대로 분했다. 극중 배우 이영훈과 랩 배틀도 벌이게 된다. 봉태규, 이영훈 곽지민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