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수목드라마와 일일드라마 제작을 발표한 데 이어 송창의 PD가 제작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시추에이션 드라마를 선보인다.
tvN은 22일 “오는 3월 11일부터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을 자체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2부작으로 구성되는 ‘21세기 가족’은 (극본 김현희, 연출 이민철)은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지나칠 만큼 현실적인 캐릭터와 묘사를 주 무기로 내세운다. 2012년 현재 한국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냄으로써 20~30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공감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셋 여자셋’, ‘세 친구’를 연출한 CJ E&M 방송사업부문의 송창의 프로그램 개발 센터장이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 지휘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창의 센터장은 “현재 우리 드라마 속 가족들의 군상을 보면 70~80년대 가족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21세기 가족’과 같은 새로운 드라마를 꼭 기획해서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 이 시대 가족들의 숨겨진 리얼한 이야기를 자유분방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1세기 가족’에는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워킹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태희혜교지현이’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현희 작가가 합류했으며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남편이 죽었다’, ‘파란만장 미쓰김의 10억만들기’의 이민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개성넘치는 21세기 가족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풀어갈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은 오는 3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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