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페라스타)에서 테너 조용갑, 소프라노 한경미 멘토에 이은 제3의 멘토로 부상했다.
김종서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오페라스타’ 출연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24일 치러지는 3라운드 생방송 경연을 준비 중인 박기영 박지윤 박지헌 다나 등은 김종서의 학구열에 입을 모아 칭찬했다.
조용갑, 한경미 멘토가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박기영은 "김종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박기영은 지난 1, 2라운드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실력으로 선전하고 있다.

첫 번째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박지헌 역시 "김종서는 뮤지션들의 귀감”이라며 “무대는 실력이 반, 열정이 반인데 김종서의 열정은 이미 100% 충전상태다"고 밝혔다. 박지헌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손호영은 "어릴 때 김종서 앨범을 들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옆에서 있으면 정말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후배 가수들의 반응에 김종서는 "대중가수로서 선배고 맏형이기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경쟁에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함께 화합하고 최선을 다하며 배우고 있는 중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 '오페라스타' 도전은 따뜻한 방에서 문을 열었을 때 상쾌한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김종서는 척추측만증 악화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 오페라에 대한 열정으로 재활 치료를 하며 성악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오페라스타' 관계자는 "김종서는 '오페라스타'에서 제3의 멘토"라며 "김종서가 보여주는 열정에 제작진 모두 놀라고 있다.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오페라 아리아를 한 곡을 마스터 하고 생방송 무대에 서야 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인데 김종서가 다른 도전 가수들의 도전에 힘을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대중 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밤 9시 50분에 세 번째 경연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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