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이준기 “복귀작 결정 임박..고민 막바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2 14: 16

배우 이준기가 전역 후 첫 작품 선택에 있어서 막바지 고심 중이다.
이준기는 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복귀작을 쉽게 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전역하자마자 새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다”면서 “현재 복귀작을 두고 막바지 고민 중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준기는 “하루 이틀 안에 새 작품을 선택할 예정”이라면서 “더 이상 시간을 끄는 것도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복귀작의 캐릭터에 대해 “입대 전에 보여드렸던 이미지에서 변화를 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남성적인 역할을 하면 비호감이 될까봐 걱정도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준기는 “작품이 정해지면 일본에서 팬미팅을 할 예정”이라면서 “다른 아시아 팬들은 작품을 마치고 찾아뵐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대 전에는 배우로서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군대에 있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적극적으로 팬서비스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준기는 지난해 8월 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 첫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던 중에 철 구조물에 부딪혀 이마를 50바늘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가로로 맞아서 다행”이라면서 “세로로 맞았으면 은퇴할 뻔 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16일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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