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포르쉐로 160km 과속...면허정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22 15: 09

[OSEN=김희선 인턴기자] 지동원의 경쟁자이자 '사고뭉치'로 유명한 니클라스 벤트너(24, 선덜랜드)가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월 벤트너가 자신의 포르쉐를 몰고 뉴캐슬 공항을 향하던 중 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로 인해 56일 면허정지 처분과 660파운드의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벤트너는 110km/h로 속도가 제한된 도로에서 160km/h로 과속 운전을 하다 노섬브리아 경찰에 체포됐다. 과속의 이유는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에 벤트너는 56일(약 8주) 동안 운전면허 정지 처분과 함께 소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또한 팀 동료인 리 캐터몰(24)과 뉴캐슬 시내에서 여러 대의 차량을 파손했던 사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법정에 서야할 처지가 됐다.
아스날에서 임대된 이후로 선덜랜드 공격의 한축을 담당하며 활약을 보였던 벤트너지만 연달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구단의 골치를 썩이고 있다. 현재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결장 중인 벤트너의 임대 기간은 오는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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