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해품달' 이후 스크린 공략을 노리고 있다.
국민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첫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임금 '훤'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현이 드라마 종영도 전에 밀려드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품달'로 인기 상종가를 찍은 김수현을 잡기 위해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각종 드라마와 영화 측으로부터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김수현 측은 일단 차기작으로 영화를 고심하고 있다. 지난 해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 참여한 것 외에 본격적인 스크린 주연 데뷔를 목표하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신제광 본부장은 22일 OSEN에 "많은 양의 영화 시나리오들이 들어오고 있다. 일단 내부적으로 몇 편의 시나리오를 선정했고, '해품달' 종영 이후 배우 본인과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눌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해품달'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차기작은 영화를 중점으로 겈토할 것이다"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수현은 오는 3월 8일 '해품달'이 종영하는 대로 그간 미뤄둔 각종 광고 촬영과 화보, 언론 인터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 심지어 하루에 2건 씩 촬영해야하는 강행군이다. 그야말로 연예가 전반에 퍼진 '훤 앓이', '김수현 신드롬'이 입증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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