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이진영 홈런포’ LG, 요미우리에 역전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2.22 19: 10

LG가 이병규와 이진영의 홈런에도 요미우리에 역전패했다.
LG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서 4-6으로 졌다.
LG는 3회초 이진영의 투런포와 6회초 이병규의 솔로홈런으로 리드했지만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가 매회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LG의 이진영은 요미우리 좌완 에이스 우쓰미를 상대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병규도 솔로포를 터뜨렸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정재복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1회말 요미우리에 2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LG는 선발로 나온 정재복이 선두타자 사카모토와 마쓰모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고 2사 2, 3루에서 이시이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LG는 3회초에 반격에 나섰다. LG는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김일경의 중전안타 때 중견수 마츠모토의 에러로 오지환이 홈을 밟았고 이후 2사 3루에서 이진영이 우쓰미의 높은 공을 받아쳐 역전 투런포로 3-2로 앞서갔다.
LG는 5회말 2사 2루에서 이상열이 대타 보우커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초에 이병규가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 4-3으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LG는 6회말 타니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내주고 7회말 2사 3루에서 이시이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LG는 8회말에도 추가실점하며 요미우리에 승기를 내줬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