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명품 다큐 '눈물' 시리즈가 총망라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한 켠에 살고 있는 북극의 이누이트와 적도의 조에족과 카라족, 그리고 이제 막 성년이 된 야물루와 꽃미남 청년, 아브라힘.북극곰의 모성애와 황제 펭귄의 부성애, 그리고 사막 코끼리가 들려주는 경이롭고도 슬픈 생존 이야기도 모두 담긴 ‘지구의 눈물’. 매년 10% 이상의 평균 시청률과 최고 25%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MBC 명품 다큐 '눈물'시리즈가 'MBC 스페셜' 시간을 통해 2주간 방송된다.
지난 2008년 '북극의 눈물'로 포문을 연 눈물 시리즈는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을 거쳐 그 대장정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에필로그'(제작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극지방과 적도를 중심으로 환경과 인류, 휴머니즘이란 메시지를 생생하고 수려한 영상 속에 담아낸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사전 기획을 빼고도 촬영에 소요된 기간이 총 1,000여일. 이동한 거리만도 47만Km(지구 12바퀴 정도)가 넘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1부는 북극의 이누이트와 우사깍 할아버지, 아마존의 조에족 모닌과 와후, 와후라 족 야물루, 아프리카의 말리 플라니족 이브라힘과 카라족의 노총각 다르게 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구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월 2일 방송되는 2부는 ‘북금곰의 봄’ ‘혹등고래의 여름’ ‘사막코끼리의 건기’ ‘황제 펭귄의 겨울’과 같이 각각의 중심콘셉트를 잡아 생태계의 신비는 물론 이들이 처해있는 위태로운 생존환경에 대해서도 보여줄 예정이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안성기, 김남길, 현빈, 송중기 등 유명 연예인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지구의 눈물’에서는 원작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존 내레이션을 100% 살리고, 여기에 세련된 자막으로 영상의 의미를 강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현빈과 송중기의 내레이션 더빙 현장 및 인터뷰 영상을 소개해 시청자의 흡인력을 높이고 친근감을 전한다.
이밖에도 열혈 시청자를 자처한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의 이유 있는 감상평과 함께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한 심현정 감독, 언론학 교수, 방송평론가, 일반 시청자들의 목소리까지 함께 담아 ‘지구의 눈물’ 시리즈가 남긴 의미에 대해 새롭게 조명한다.
지구에 발 딛고 살아가는 우리가 꼭 봐야만 하는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MBC 스페셜-지구의 눈물'편은 2월 24일 밤 11시 30분 1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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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