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합류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작발표회에서 김승우의 아내 김남주는 남편의 새 ‘1박2일’ 합류에 “출연을 결정한 후부터 잠을 못 자고 있다”고 걱정을 했다.
김남주는 “워낙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인데 ‘1박2일’ 출연 걱정에 이틀에 한번씩 잠을 자고 있다”면서 “야생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1박2일’에 출연하니 웃길 것도 같다”고 남편 김승우의 성격을 폭로했다.

이어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지방 촬영을 갈 때 가장 먼저 챙기는 게 향초”라면서 “냄새도 민감하고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서 ‘1박2일’에서도 잘 못 먹고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승승장구’ 하면서 참 많이 변했다”면서 “원래 남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아줌마처럼 잘 들어주고 그런다. ‘승승장구’를 통해 김승우 씨가 변했듯이 ‘1박2일’을 하게 되면 털털하게 변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승우는 다음 달 4일 첫 방송되는 새 ‘1박2일’에 차태현, 성시경, 주원과 함께 합류한다. 기존 ‘1박2일’ 멤버 중에 은지원, 이승기는 하차하며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은 새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1박2일’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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