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김민희 “늘 강한 캐릭터 해보고 싶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2 16: 46

배우 김민희가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민희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화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막연하게 쎈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차’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당시 김민희는 마냥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는 “이런 시나리오를 받게 될지 몰랐다”며 “내가 연기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전작들과는 달라서 욕심이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김민희는 그간 대부분 발랄하고 상큼한 캐릭터를 소화했던지라 촬영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용기를 내서 ‘화차’를 선택했다.
그만큼 김민희는 매 신마다 열심히 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했다”며 “나는 매 장면들이 큰 감정신이어서 평상시에도 그런 감정을 가지고 가는 건 무리가 있었다. 현장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나 좋았었던 것 같고 이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드라마 ‘학교2’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김민희는 2007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김민희는 ‘화차’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여인 강선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화차’는 결혼 한 달 전 사라진 약혼녀 선영을 찾는 문호가 점점 선영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알아가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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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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